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는 사단법인 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와 공동주최, 주관으로 6월 13일, “코로나19 이후의 기독(목회) 상담”이라는 주제로 제42회 정기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특별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오전 일부 순서는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학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이후 강연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학회 홈페이지에서 웹비너로 시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학술대회 단체사진. 사진=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제공>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랑과 은혜의 정신을 갖고 상담을 통한 사회 공헌과 심리치유를 목적으로 세워진 학회로, 지난 1999년 설립돼 2019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기독(목회) 상담 분야의 전문적인 학술대회와 학술연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기독교상담학회지 발간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은 물론,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힐링센터0416 쉼과 힘을 개소했고, 2017년부터 진행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심리지원 사업에도 지금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 한국목회상담협회와 (사)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를 출범시키는 등 대사회적 상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제10대 임경수 회장(계명대학교)에 이어 제11대 회장으로 오화철 박사(서울기독대학교) 가 취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11대 회장 취임식. 사진=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제공>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변화 속에서 기독(목회) 상담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장윤재 박사(이화여자대학교)의 “코로나 19 이후의 인간과 생명”, 권수영 박사(연세대학교)의 “코로나 19 이후의 목회신학과 실천”, 홍나래 박사(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의 “코로나19와 심리방역”이 주제 강연을 각각 진행됐다. 또한 기독(목회) 상담 학술대회인 만큼 학회원들이 참여하는 발표와 윤리교육까지 풍성한 주제들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학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들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 웹비너를 신청하여 이번 강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학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기독(목회) 상담’ 포스터. 사진=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제공>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