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 구심점인 하이테크밸리 내 융합혁신기술 지원센터 구축이 국비지원과 함께 본격화된다.
24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한 '2020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의 국비지원 선정은 성남 하이테크밸리 내 중소제조기업의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 경영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융합혁신기술 지원센터 건립의 타당성이 받아들여진 바로 볼 수 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이번 결과에 따라 공동수행기관인 성남시를 비롯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기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KETI), 성남산업진흥원 등 17개 기관 및 기업 콘소시엄과 함께 오는 2022년 3월을 목표로 융합혁신기술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 한다.
먼저 국비와 지방비 총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전용면적 약 2600㎡ 규모의 센터 건립에 나선다. 이후 2022년까지 ICT 기반의 바이오헬스벨트 구축, IT 인재양성 교육시설 마련, 중소제조기업 융복합 혁신기술 실증 연구소 설립 등 성남산업단지를 AI기반의 스마트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할 예정이다.
이는 위례 스마트시티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백현 마이스산업단지, 분당 벤처밸리, 정자 바이오헬스단지,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잇는 은수미 성남시장의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성남을 첨단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국비지원 사업자 선정은 노후된 성남산업단지가 AI기반의 스마트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도시정비사업, 문화예술공간 설계, 산업인프라 확충 등 38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돼오던 은수미 시장의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것"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