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와 예능 '런닝맨' 등의 인기 속에서 경쟁작과 신규 콘텐츠들이 7월3주차 OTT대중을 매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콘텐츠웨이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7월3주차 웨이브차트를 공개했다.
'주간 웨이브 차트'는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내 시청이용률을 토대로 드라마·예능 등 각 장르별 최다 시청시간 콘텐츠를 집계한 차트다.
7월3주차 웨이브 차트에서는 편의점 샛별이(드라마 부문)와 런닝맨(예능부문)이 굳건한 입지를 지키는 가운데, 장르별로 새롭게 사랑받는 콘텐츠들의 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먼저 드라마 부문에서는 '편의점 샛별이'·'한번 다녀왔습니다'·'그놈이 그놈이다'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편의점샛별이는 최대현(지창욱)과 유연주(한선화), 정샛별(김유정) 등의 삼각관계 속에서 최대현-정샛별의 본격적인 로맨스 서막이 나타나며 3주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TV시청률 33.7%의 탄력과 함께 송나희(이민정 분)-윤규진(이상엽 분)의 아슬한 비밀연애 구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하며 1위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하며 2위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바람과 구름과 비’, ‘위험한 약속’ 등 지난주와 동일한 4~6위 작품들과 함께, 신규 콘텐츠로 웨이브 오리지널 SF8의 두각도 눈길을 끈다. 신기술로 완전한 사회를 꿈구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8부작 드라마로서, 영화감독 8인의 연출법에 따른 폭넓은 취향충족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웨이브 자체 이벤트와 함께 오픈된 '클래식관'의 영향으로 전원일기·별에서온그대·커피프린스1호점 등의 약진도 조금씩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예능 부문에서는 런닝맨·놀면 뭐하니·나혼자산다·무한도전 등 상위권 작품들의 꾸준한 인기도와 함께, 관찰예능의 순위반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 주 종영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3'가 화제성과 함께 7위를 기록함과 더불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주인공 이정재·황정민이 출연한 '전지적 참견시점'이 10위로 깜짝 상승했다. 여기에 SBS '동상이몽2_너는 내운명'도 지난주 대비 6계단이나 오른 8위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 영미 드라마·아시아권 드라마 차트에서는 각각 '트랜스플랜트'와 중국드라마 '금의지하' 등이 선두를 차지하는 등의 모습이 펼쳐졌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