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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AI 로봇 이용 지상 배송 진행

발행일 : 2020-07-29 13:55:00
GS리테일 김성기 상무(우)와 LG전자 정원진 상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김성기 상무(우)와 LG전자 정원진 상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LG전자와 손잡고 고객에게 로봇을 통해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GS리테일 지난 21일 LG전자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GS리테일 김성기 상무와 LG전자 정원진 상무를 비롯한 다수의 참석자들과 함께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오는 8월에 GS25강서LG사이언스점에서 로봇 배송 1차 테스트를 시작해 10월부터 GS25파르나스타워점에서 2차 테스트를 진행키로 협의했다. 이후 오류 수정 등의 보완 작업을 통해 실제 서비스의 도입은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로봇 배송 서비스를 고층 오피스 건물 내 입점한 GS25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바쁜 직장인들이 도시락, 샌드위치, 음료 등을 점심 시간에 주문했을 때 활용할 예정이다.

배송 서비스의 절차는 카카오 주문하기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GS25 상품을 배송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문 정보가 해당 GS25 점포로 전달되면, 점포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적재하고 건물 층 수를 입력한다. 이후 로봇은 스스로 이동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절차로 서비스가 진행된다.

배송 서비스를 수행하는 로봇에는 인공지능, 초음파 센서, 자율 주행 기능 등의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됐다. 로봇의 크기는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30cm이며, 몸체에는 3개의 서랍이 탑재돼 최대 15kg 중량의 상품이 적재 가능하다.

배송 로봇에는 자율 주행 배송 업무 중 일어날 수 있는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잠금 장치도 구현됐다. 머리 부분에는 모니터가 장착돼 상품 배송 시 주문자와 소통을 통해 자동 잠금 장치 서랍을 개방할 수 있도록 했고 안전 사고에 대비한 긴급 정지 장치, 안전 범퍼 등의 사양들도 적용됐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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