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올 여름 가요계의 인기핵심은 블랙핑크와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 EXO-SC(세훈&찬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0년 7월 가온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7월 음악대중은 블랙핑크·싹쓰리·EXO-SC 등에게 집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블랙핑크는 선공개 타이틀곡 ‘How You Like That’으로 디지털·스트리밍 부문 각 1위와 함께 소셜차트2.0 부분에서 3개월째 정상을 지켰다.

이러한 결과는 1년2개월만의 신곡에 따른 글로벌 대중의 집중도가 유튜브는 물론 각종 소셜, 음원차트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이달 28일 발표될 두 번째 신곡과 함께 장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사진=MBC 공식 페이스북 발췌>

MBC '놀면 뭐하니?'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는 ‘다시 여기 바닷가’로 다운로드·BGM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0주차는 물론 31주차에서도 '다시 여기 바닷가'와 후속곡 '그 여름을 틀어줘' 두 곡으로 4관왕을 연이어 기록한 바에서 보듯, 여름에 어울리는 뉴트로컬러의 음악과 멤버들의 영향력이 만드는 시너지가 꾸준히 이어짐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O-SC는 정규 1집 '10억뷰'로 앨범부문 1위(49만7325장)에 올랐다. 세훈과 찬열의 솔로곡과 유닛곡으로 구성된 앨범의 다양한 음악매력이 팬덤을 비롯한 글로벌 대중에게 지속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가 월간 결과로도 고스란히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가온인증에는 △앨범부문 : (밀리언) 세븐틴 미니7집 '헹가래' / (더블 플래티넘) NCT 127 정규2집 리패키지 'NCT #127 Neo Zone The Final Round', 트와이스 미니9집 'MORE & MORE', 아이즈원(IZ*ONE) 미니3집 'Oneiric Diary (幻想日記)' / (플래티넘) 스트레이키즈 정규1집 'GO生' △다운로드부문 : (플래티넘) 트와이스 ‘What is Love?’ △스트리밍 부문 : (플래티넘) 임재현 ‘조금 취했어 (Prod. 2soo)’ 등이 등재된다.

<사진=플레디스엔터, JYP엔터,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 제공>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