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사)서울오케스트라(단장 김희준)와 장애예술가의 아름다운 클래식 협연이 내달 펼쳐진다.
7일 (사)서울오케스트라 측은 제 5회 '장애예술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이음콘서트>(이하 이음콘서트)'가 내달 2일 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음콘서트'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적 지지는 물론 대중간 치유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클래식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5월6일 취소된 공연을 새롭게 기획한 것으로, (사)서울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권주용의 지휘아래 펼쳐지는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카르멘판타지(플루티스트 강초롱)' △'페르시안 시장에서' △지고이네르바이젠(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등으로 이어지는 1부와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시각장애 마림비스트 전경호)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 △가곡 '그녀에게 내 말 전해주게', '선구자'(테너 강무림) △페르귄트 모음곡 중 '산왕의 궁전에서' 등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서울오케스트라가 주최·주관하고 아시아경제,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신성대학교, 디에이치엠플러스, 법무법인 천우, 테팩스, )서울오케스트라 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음콘서트' 티켓은 (사)서울오케스트라 홈페이지를 통해 R석 10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등(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50% 할인적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은“이번 <이음콘서트>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음악으로 함께 공감과 소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예술가의 감동적인 협연을 통해 예술이라는 장르가 장애와 비장애가 같은 역량을 표현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