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엔터라이프 컴퍼니 CJ ENM과 유통대기업 GS리테일이 '디지털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3일 CJ ENM 측은 이날 GS리테일과 디지털 콘텐츠 및 보유 IP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김도한 CJ ENM 다이아티비 사업부장(오른쪽)과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전무)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이번 협약은 디지털 콘텐츠를 토대로 한 스토리 기반의 상품군과 유통마케팅 협업으로 대중에게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체결된 콘텐츠-유통의 전략적 협업이다.

특히 다이아티비와 tvN, tvN D ENT, 디글:Diggle 등 CJ ENM의 디지털 콘텐츠 IP와 편의점, 수퍼마켓, H&B(헬스앤뷰티)스토어, 온라인쇼핑몰 등 GS 리테일의 온오프 유통망을 연결한 다양한 상품과 유통모델을 발굴 육성함으로서 MZ세대를 비롯한 여러 소비층들을  다각적으로 공략할 것을 예고하는 바로서 관심을 끈다.

김도한 CJ ENM 다이아티비 사업부장은 “유통 선도기업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이겠다”며 “자사 디지털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유통망 간 시너지를 통해 MZ세대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유통강자 GS리테일과 글로벌 콘텐츠 기업 CJ ENM이 손잡고 구축한 신개념 협업모델을 통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전국 1만 5천여개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유통인프라 및 차별화된 상품기획 역량으로 국내 유통문화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