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를 필두로 신예 트레저, 첫 솔로 활동에 나선 빅톤 한승우, 59번째 1위를 노리는 박진영 등이 올 여름 하반기 가요계의 대표 인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33주차(8월9~15일) 가온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33주차 음악대중은 싹쓰리와 트레저, 빅톤 한승우, 박진영 등에게 관심을 두고 있었다.
먼저 싹쓰리는 대표곡 ‘다시 여기 바닷가’로 4주째 디지털·스트리밍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의 기록은 기본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함께 MBC '놀면 뭐하니?' 방송과 맞물리는 꾸준한 이슈, 트렌디한 뉴트로 스타일 음악 등의 이유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레저는 첫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로 앨범부문 1위를 달성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13일 피지컬 앨범 발매와 함께 3일만의 누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데뷔 전 선주문량 20만장 돌파를 비롯해 글로벌 차트 곳곳에서의 기록과 맞물려 소위 '글로벌 신예'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하는 바가 되고 있다.
한승우는 솔로데뷔 앨범 'Fame'의 타이틀곡 ‘Sacrifice’로 다운로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프듀X' 이후 새로운 대세로 각광받는 빅톤의 입지와 함께 데뷔 4년만의 첫 솔로활동으로 펼쳐보이는 다양한 매력무대가 차트권 내에서도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BGM 부문에서는 박진영이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로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FEVER (Feat. 수퍼비, BIBI)'나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등에 이어지는 뉴트로 감각의 '리빙레전드'로서의 단단한 입지와 함께 애제자 선미와의 화려한 유로디스코 컬래버가 대중적으로 호평을 얻으면서 펼쳐진 결과로 인식된다.
소셜차트2.0 부문에서는 12주째 블랙핑크가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데뷔 4주년을 맞이한 바와 함께 글로벌 히트중인 선공개곡 ‘How You Like That’에 이어 셀레나 고메즈와의 컬래버로 완성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바라 볼 수 있다.
이밖에 33주차 디지털차트에 랭크된 신곡은 38위 박진영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63위 먼데이 키즈 (Monday Kiz), 이예준 ‘나가’, 97위 한승우 ‘Sacrifice’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