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갑작스런 차량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차량 관리에 있어서 어떤 점을 주의하는 게 좋을까?
여름철은 특히 엔진 과열이나 전기 장치, 차량 내 인화 물질 방치 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이러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높은 날엔 급 감속 혹은 가속을 자제하고 느린 속도로 꾸준히 주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계기판에 있는 온도 게이지와 경고등의 점등을 수시로 확인해 온도 게이지가 위험 수준으로 높아지면 주행을 멈춰야 한다. 엔진이 멈춘 상태로 라디에이터 팬과 송풍기를 가동하면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를 좀 더 차갑게 만들 수 있다.
타이어 사고의 절반가량이 여름에 발생할 정도로 타이어 또한 높은 온도에 취약하다. 특히 타이어가 도로와 닿는 접지면이 넓을수록 고열로 인해 파열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정도 더 주입시켜야 한다. 타이어 마모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수막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타이어는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인다면 수명이 다했다고 봐야 한다.
타이어 못지않게 중요한 점검 포인트가 바로 냉각수다. 폭염 속 차량 엔진룸의 온도는 300도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냉각수는 엔진 과열과 부식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계기판에 표시된 냉각수의 온도를 체크해 이상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6대 4로 섞어 보충하면 된다. 만약 차량 밑에 물이 흐른 자국이 있다면 냉각수 누수가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즉시 정비센터에 차량을 맡기는 것이 좋다.
이렇듯 만반의 준비를 한다 해도 예기치 못한 차량고장 또는 사고로 인해 차량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난감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때 보험대차 서비스를 미리 알고 있으면 만약의 경우가 발생해도 불편함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의 경우 ▲전국 220여 개의 영업망을 갖춰 전국 어디서나 신속한 보험대차를 받을 수 있으며 ▲면허 경력과 관계없이 만 21세 이상 운전 가능한 차량으로 배차가 가능하다. ▲보험대차 이용 시 자기차량손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기부담 30만원). ▲또한, 무료 딜리버리(차량 전달) 서비스 제공과 함께 ▲3년 이내 신차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폭우, 홍수로 인한 차량 침수, 폭염에 의한 차량 고장 등 여름철 발생하는 다양한 위기 상황으로 장기간 차량 이용이 어려운 경우, 출퇴근 등 자칫 일상에까지 지장이 있을 수 있다. 롯데렌터카의 월간 렌터카는 월 단위(1개월 이상~1년 미만)로 필요한 만큼 차량을 대여하는 서비스로 정비, 사고처리 및 보험, 대차 등 차량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제공한다. 통근 목적을 비롯해 비즈니스 출장이나 몇 달간 진행되는 프로젝트 등 필요한 기간만큼 차를 구매하지 않고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