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사업·한국전파진흥협회 개발과제 등…총 40억 규모
초중등 스마트홈러닝 ‘AI홈런’을 서비스하는 아이스크림에듀는 인공지능 국책 사업 3건을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맺은 계약 3건은 각각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제2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상황별 음성 AI 데이터’ 부문과 ‘수학 분야 학습자 역량 측정’ 부문 2건이다. 세 사업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총 40억 5000만원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RAPA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관련해 학습자 수준별 맞춤형 비대면 AI 영어 학습 콘텐츠·서비스를 개발한다. 인공지능(AI)이 외국어 교사 역할을 대체 또는 보완하여, 자유대화형 음성 대화처리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영어 콘텐츠와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의 시그니처 사업이라 할 수 있는 NIA의 제2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는 ‘상황별 음성 AI 데이터’ 부문과 ‘수학 분야 학습자 역량 측정’ 부문 2건을 수행한다.
‘상황별 음성 AI 데이터’ 부문에서는 컨소시엄의 참여기업으로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수행기관은 티맥스소프트로, 아이스크림에듀 외에도 나무기술,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등이 참여기관 및 기업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여기서 아이스크림에듀는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응용서비스 적용 분야를 맡는다.
‘수학 분야 학습자 역량 측정’ 부문에서는 창원시, 경남대학교, 티맥스BI, 에듀테크산업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학분야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창원지역 학습자 역량측정 데이터 세트 개발사업’을 수행한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조용상 대표는 “정부의 인공지능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에듀테크 분야 활성화의 좋은 계기를 만들겠다”며 “특히 아이스크림에듀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구축하고 있는 수학 지식체계와 학습자의 취약점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및 알고리즘을 공개하는 것은 에듀테크뿐만 아니라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크림에듀는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 KT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으며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