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는 최근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이 주최하고 네이버 V KOREAN이 후원한 ‘제2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이 시상식이 거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18팀이 참가하여 총 조회 수 2만4000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작년의 열기를 이어갔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영상이 응모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대중성, 독창성, 교육적 유용성, 완성도,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심사위원진은 작년에 비해 전문성 및 편집 기술 등이 돋보이는 응모작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입을 모아 전했다.
대상의 영광은 ‘지미와 같이 해요. 등교 준비’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응모한 ‘모모모(신민경, 임소은, 최지원 씨)’에게 돌아갔다. ‘모모모’팀은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득표하여 네이버 인기상을 함께 수상하기도 하였다.
모모모’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할 수 있는 기초 한국어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팀원이 모두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 힘이 모여 대상을 받은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준 경희사이버대와 네이버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바다에 가고 싶어요’의 ‘아띠한국어(김도영, 노하나한, 신혜림 씨)’, ‘한국에 유학을 왔어요!’의 ‘한국친구들(김재연, 정지원 씨)’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수어로 배우는 한국어‘의 김에스더 씨, ’Discover Korean, Hangeul 1’의 채여진 씨, ‘한국어와 독일어의 관용어 표현, 어떻게 다를까?’의 권정민 씨가 선정되었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 방성원 교수는 “이번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통해 한국어 교사의 활동 영역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한국어문화학과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어교육 전공을 개설한 학과로서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활동할 교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