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언택트 형태로 내달 펼쳐진다.

23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 이하 예경) 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공동으로 내달 12일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이하 서울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서울공연예술제는 예경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공연예술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 네이버TV를 통한 17일간의 언택트 공연형태로 펼쳐진다.

주요 무대로는 온라인에서 2억 6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관광공사 한국홍보영상의 주인공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를 필두로 프랑스 현대무용 아이콘인 제롬 벨까지 국내외 우수한 공연 17편이 펼쳐진다.

<사진=(재)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특히 코로나 시대를 반영하는 극단 놀땅의 <널 만나러 무작정 나왔어>, 양국의 배우가 약 1만km의 거리를 두고 공연하는 모습을 촬영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VaQi-독일의 레지덴츠 테아터 공동제작 <보더라인>을 비롯, 원작을 재각색한 쇼빌컴퍼니<딸에 대하여>, 극단 동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극단 무천 <요나답>,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 등 유니크한 공연예술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끈다.

또한 '예술제'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안은미컴퍼니 <나는 스무살입니다>부터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소멸>, 황수현 <나는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생각한다>, 김성훈 댄스프로젝트<Pool>, 노래하는 배우들 <13 후르츠케이크>,허성임 <넛 크러셔>, 최진영<NOT FOR SALE>, 99아트컴퍼니 <제Ⅱ> 등도 온라인으로 펼쳐질 예정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든 공연은 공연 영상화 유통·소비의 이른 정착을 위해 후원형식의 일환인 ‘네이버 라이브 후원(10월 21일·31일 오픈 / 최소 5000원 이상)’을 통한 유료 관람으로 진행하며 예술제의 네이버TV 공식채널(종합·연극·무용)에서 감상 할 수 있다.

상영일정표 및 라이브후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누리집, 사무국, SNS 채널,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