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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 "OTT음대협, 진정성 있는 협상해야"

발행일 : 2020-10-29 15:00:11

[RPM9 박동선기자] 최근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이하 음대협)의 '무력행사' 주장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비판적 견지와 함께 진정성 있는 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음저협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음대협 성명서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공개된 바에는 음대협 측이 제시한 무력행사 주장에 대한 비판근거와 함께, 무분별한 단체행동 대신 진정성 있는 협상행보가 필요하다는 점이 명기돼있다.

특히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음대협 소속 사업자들이 여전히 무단서비스를 거듭하고 있는 바를 막기 위한 형사적 조치였다는 점과 함께, 매출정보·관리비율 등 수치산정 여부나 사용내역 등 근거자료 없는 저작권 사용료 납부는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음저협, "OTT음대협, 진정성 있는 협상해야"

또한 '저작권료 협상 촉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음대협의 주장과는 달리 개별 OTT 사업자들의 저작권 사용료 협상 요청을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음도 강조하고 있다.

음저협 관계자는 “0.625%가 현행 규정이라고 강력 주장 중인 음대협은 사실 처음부터 저작권료를 단 한 번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들이 그들로부터 받은 사용료는 ‘0원’ 인데도, 국내 OTT는 넷플릭스가 4년 전부터 지불하고 있는 저작권료 수준이 너무 비싸다며 거꾸로 저작권자를 비난하고 있다.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음대협과 음저협의 '음악 저작권 사용료 관련 협의'는 현재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산하 기관들에게 중재를 요청할만큼 여전히 갑론을박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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