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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90, 벤츠 E클래스 저격수로 ‘급부상’

발행일 : 2020-11-04 00:39:32
볼보 S90, 벤츠 E클래스 저격수로 ‘급부상’

손흥민이 광고 모델로 나서 화제가 된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계약 대수 5500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4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S90을 통해 E세그먼트 시장에 새로운 공간경험의 프리미엄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신형 S90 중 가장 주목할 만 한 점은 이전 모델 대비 125㎜ 늘어난 전장(5090㎜)과 120㎜ 늘어난 휠베이스(3060㎜)다. 신형 S90은 벤츠 E-클래스(전장 4925㎜, 휠베이스 2940㎜), BMW 5시리즈(전장 4935㎜, 휠베이스 2975㎜), 아우디 A6(전장 4950㎜, 휠베이스 2924㎜) 등 동급 세그먼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경쟁모델 제네시스 G80(전장 4995㎜, 휠베이스 3010㎜)이나 상위 플랫폼인 F세그먼트 세단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특히 휠베이스의 경우 아우디 A8보다는 62㎜가 길고, BMW 7시리즈와는 불과 10㎜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따라서 실내공간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S90, 벤츠 E클래스 저격수로 ‘급부상’

볼보자동차는 브랜드 홍보대사 겸 신형 S90 캠페인 모델인 손흥민과 함께한 새로운 광고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 10골-10어시스트 달성한 토트넘 홋스퍼의 최고선수로,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 각종 사회 기부나 재능 나눔 등 월드클래스 리더로서의 행보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이번 신형 S90 광고 영상은 ‘Top of the game’를 주제로 자신의 영역에서 정점에 선 리더들의 열정을 담은 15초 및 30초 등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 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능을 그라운드 위 손흥민 ‘호흡’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볼보는 손흥민 선수와 협업을 통해 수입 세단의 격전지 E 세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왕좌를 차지할 리딩 브랜드이자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가치를 증명할 모델로 함께 여정을 떠날 예정이다.

신형 S90은 볼보자동차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반영해 디젤 엔진을 전면 배제하고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250마력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등 2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전면 배치했다. 신형 S90은 B5 모멘텀(6030만원), B5 인스크립션(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더욱 정교해진 디자인과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 및 편의사양 등을 갖추면서도 이전 모델 대비 불과 100만원 상향된 가격으로 책정됐다.

볼보 S90, 벤츠 E클래스 저격수로 ‘급부상’

기존 순수 내연기관 디젤(D5), 가솔린(T5) 엔진을 대체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은 차세대 미래 이동수단을 끌어나갈 브랜드로서 볼보가 고민하는 지속가능성을 실현한 첫 걸음으로 B5엔진은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5400~5700rpm)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더욱 민첩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한다.

여기에 수퍼차저 및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T8) 모델은 가솔린 엔진 318마력(6000rpm)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5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AWD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 적용으로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신형 S90은 동급 경쟁모델 대비 합리적 가격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기술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와 품격을 높였다. 이는 차량 등급별로 안전장비의 차이를 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가치다.

볼보 S90, 벤츠 E클래스 저격수로 ‘급부상’

수많은 세계 최초 안전기술을 통해 자동차 안전 트렌드를 선도해 온 볼보의 안전 노하우를 담아 신형 S90 역시 모든 트림에 첨단 안전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를 동일하게 탑재했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와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 추돌 감지 기능이 추가된 긴급제동 시스템인 '시티세이프티(City Safety)', '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등 볼보자동차의 안전 노하우가 집약된 기술이다.

여기에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 키(Care Key)가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 이는 운전에 미숙한 이들의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신형 S90을 시작으로 2021년식 모델부터 모든 볼보자동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S90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AC, Advanced Air Cleaner) 및 업그레이드된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s)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인스크립션 기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우선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 2.5 센서 및 미립파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한 공간'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 기존에 자동차 업계가 가지고 있었던 안전에 대한 개념을 확장해 안전한 실내 거주성을 제공한다.

볼보 S90, 벤츠 E클래스 저격수로 ‘급부상’

뿐만 아니라 B&W사가 8년 간 70회 이상 반복 연구개발을 통해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도록 돕는 컨티뉴엄(Continuum) 콘과 노이즈 캔슬레이션 및 재즈 클럽(Jazz Club)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한 B&W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럭셔리한 사운드 감성품질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 트림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되었으며 기존 T8모델에만 제공됐던 스웨덴 크리스털 브랜드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했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 블라인드를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 모델 제외)과 2개의 USB-C 포트 단자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볼보 S90, 벤츠 E클래스 저격수로 ‘급부상’

볼보자동차는 수입차 업계 최장 수준의 보증기간인 5년 또는 10만㎞ 무상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증 기간이 끝난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를 론칭한 이후 오는 2023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1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비스센터는 52개(2020년 7월 기준 27개), 워크베이 수는 312개(2020년 7월 기준 160개)로 확충, 질적 성장기반을 다짐으로써 고객만족 1위 등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0년 하반기 신형 S90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고객 가치를 새롭게 제시하고 중장기적으로 질적 서비스 또한 강화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에게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만의 차별화 된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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