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학습 기능 탑재…자가 진단 기능 추가
귀뚜라미는 12일 난방비 절감과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친환경보일러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난방을 구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지난 2015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IoT 연동 기술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보일러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의 초석을 놨다.
이후로도 귀뚜라미는 ‘IoT 보일러 솔루션’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보일러의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온도, 예약과 같은 보일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특히, 귀뚜라미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사용 습관을 분석, 학습하여 알아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는 ‘스마트 학습기능’을 개발해 도입하며 타사 IoT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스마트 학습기능’은 보일러가 스스로 사용자의 온도 설정, 각종 기능 설정, 실외 온도 등을 시간대별로 수집해 사용자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 주간 온도 스케줄, △ 외출모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하므로 각 가정에 최적화된 보일러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보일러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정확하게 분석한다.
또한,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일러가 스스로 진단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알림 버튼을 눌러 손쉽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보일러 상태는 자동으로 지역 서비스 기사에게 접수되어 신속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보일러 상태는 본사 서버에서 통합 관리되어 앞으로 더욱 발전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귀뚜라미보일러 이용 고객도 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보일러를 교체할 필요 없이 ‘귀뚜라미 IoT 실내온도조절기’만 설치하면 된다.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다 IoT 실내온도조절기 1대에 4대의 스마트기기를 연동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는 2018년에 KT와 손잡고 보일러용 음식인식 제어 서비스를 출시하며 또다시 국내 보일러 산업을 혁신했다. 귀뚜라미가 선보인 음성인식 인공지능 제어 서비스의 특징은 인공지능 스피커인 KT 기가지니, 카카오미니를 이용해 말을 통해 보일러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IoT 기능이 적용된 귀뚜라미보일러는 기가지니(AI 스피커), 기가지니 홈 IoT(APP), 삼성 Smart Things(APP), 카카오미니(AI 스피커), 미니링크(AI 스피커), 미니헥사(AI 스피커), 헤이카카오(APP), 카카오 홈(APP) 등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한편, 귀뚜라미보일러가 IoT 모델인지는 거실에 설치된 실내온도조절기 모델명 뒤에 ‘WiFi’라고 적혀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