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SM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과 함께 금일 공식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스파 데뷔싱글 ‘Black Mamba’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와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2016년 NCT 이후 4년만의 SM 신인그룹이자, 2014년 레드벨벳 이후 6년만에 SM 걸그룹 계보를 잇는 신인그룹이다.
이들은 ‘Avatar X Experience’(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aspect’(애스펙트)를 결합해 만든 ‘에스파(aespa)’라는 팀명에 맞게,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 속에서 음악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다.
‘Black Mamba’는 이러한 에스파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첫 곡이다.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주문을 외우는 듯한 캐치한 훅과 함께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인 ‘Black Mamba’를 향한 모험을 표현한 가삿말이 펼쳐진다.
멤버 카리나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부담도 되지만 좋은 곡, 좋은 무대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전했다.
지젤은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니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으며, 윈터는 “지금까지 연습한 무대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된다. 앞으로 밝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에스파, 그리고 윈터가 되겠다.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닝닝은 “티저 나올 때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빨리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싶다. 저희 에스파가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파는 금일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 발표와 함께, 오는 19일 유튜브를 통한 첫 무대영상 공개, 20일 KBS2 뮤직뱅크 데뷔무대 등 공식행보를 펼쳐간다. 또한 금일부터 글로벌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팬클럽 'MY' 모집을 시작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