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대표이사 허민회)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노력을 보다 폭넓게 펼친다.
2일 CJ ENM 측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 이하 대중소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추진중인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프로젝트의 일환인 '자상한 기업'에 CJ ENM이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한류 컨벤션 행사인 KCON 간 단독 부스 및 운송료·통역·마케팅·홍보 등을 통해 600여개의 중소기업들의 수출력 확대를 이끌며 역량을 입증한 바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CJ ENM은 이번 협약을 통해 KCON은 물론 크리에이터 1400개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다이아티비, 전문 마케팅 역량을 갖춘 오쇼핑 등 플랫폼을 다각적으로 활용,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대내외적인 판로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10여개 중소·소상공인제품과 크리에이터 매치, 한류컨벤션 KCON 지원, 오쇼핑 내 ‘전통시장, 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 신설 및 TV홈쇼핑·T커머스 입점 지원 등의 행보로 이어질 것으로 알려진다.
박선영 중기부 장관은 “콘텐츠 마케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많은 지원을 요청했던 분야”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도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철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한류행사 및 홈쇼핑 등 CJ ENM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외 판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CJ ENM은 글로벌 한류행사 KCON을 통해 600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오쇼핑과 다아이 티비 크리에이터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