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지식서비스산업융합 발전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20년간 교육 환경 및 방법의 변화를 선도하고 지역‧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여 공교육 수업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지식서비스산업융합 발전 포상은 인문과 기술, 산업과 문화‧예술 등이 하나로 통합돼 창조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융합의 시대로 급변함에 따라 그간 산업 현장의 융합 활동과 전문 인력 양성 등에 기여가 큰 유공자에게 수여 하도록 기획됐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온라인 교육이 존재하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 모회사인 시공테크를 통해 축적한 수많은 교육‧문화 콘텐츠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를 발굴했다. 이후 지속적인 스마트 교육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교육 현장의 수요를 파악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교사, 학부모 등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피할 수 없는 교육적 위기 극복을 위해 언택트 교육 서비스 확장에 역량을 집중했다. 비대면 온라인 원격 수업을 위한 모바일 알림장 앱 ‘하이클래스’는 학생의 온라인 출결과 과제 관리 및 평가 등을 도왔으며, 원격 수업 도구 ‘띵커벨’은 교사와 학급 학생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퀴즈와 토론‧토의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박기석 회장은 "공교육 분야에서도 디지털 교과서 등 앞선 기술을 적용한 교육 방식과 인프라 혁신이 진행 중인만큼 이제 산업적 측면에서 에듀테크 기업을 육성하고, 세계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와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세계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반드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