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블랙핑크의 글로벌 대세성이 미국 '2020 히트메이커스’ 시상식과 함께 다시 한 번 입증됐다.

4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가 금일 온라인 생중계된 미국 ‘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스 프로그램(Variety’s Hitmakers Program)에서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히트메이커스'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작곡가, 레이블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블랙핑크는 '2019 코첼라' 이후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등과의 협업은 물론 △올해 대표곡 ’How You Like That’뮤비 공개 1일만에  8630만뷰 기록 △첫 정규 'THE ALBUM' 57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수록곡 ‘Ice Cream’ 미국 톱 40 라디오 차트 진입 등 글로벌 성적을 거둔 바에 따라 해당 상을 수상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블랙핑크의 '히트메이커스' 올해의 그룹상 수상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제이 발빈(J Balvin), 찰리 엑스시엑스(Charli XCX), 루이스 카팔디(Lewis Capaldi) 등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블랙핑크의 글로벌 입지를 새롭게 입증하는 바가 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THE ALBUM’은 아이튠즈 57개국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을뿐 아니라 블랙핑크를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 자리에 올려놓았다”며 "블랙핑크는 최근 몇년 간 '그룹 오브 싱어'로서 변화를 보여줬다. 이 그룹은 특별한 개성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팬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뜻 깊은 한 해였다.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모두에게 정말 힘이 되는 메시지들을 많이 받았다. 블링크(팬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27일 오후 2시(한국시간) 데뷔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YG PALM STAGE - 2020 BLACKPINK: THE SHOW)를 개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