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5G 시대 실감기술에 대한 대중의 친숙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마련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간다.
7일 콘진원 측은 5G 실감기술을 더한 문화·관광 콘텐츠 '광화시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화시대' 프로젝트는 지난해와 올해 정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과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의 맥을 잇는 콘텐츠 육성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 김종욱 찾기, 연극 그날들 등을 연출한 장유정 총괄 기획 감독을 포함한 총 8인의 감독단을 기초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교통공사 △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대외기관들과의 협력관계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명한 ‘광화문 프로젝트 (現‘광화시대’)’ 테마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특히 △위치기반형 AR 콘텐츠 ‘광화경’ △실감형 미디어파크 ‘광화원’ △실시간 스트리밍 공연 ‘광화풍류’ △가상현실 어트랙션 ‘광화전차’ △빅데이터 기반 참여형 공공조형 콘텐츠 ‘광화수’ △위치기반 실감형 미션투어게임 ‘광화담’ △초대형 인터랙티브 사이니지 ‘광화벽화’ △지능형 홀로그램 인포메이션센터 ‘광화인’ 등 8종의 세부계획들이 중점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역사·문화·예술 중심지 광화문을 거대한 국민 '실감기술 놀이터'로 구현함과 더불어, 2023년 약 411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 분야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근본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광화시대>는 대한민국 콘텐츠 르네상스를 여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실감 기술 등 첨단 문화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실험에 나설 것”이라며, “<광화시대>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생동감 있는 실감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시금 대한민국이 활기차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