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의 타이어 종합 플랫폼 ‘그립디텍티브(Gripdetective)’에서 선정한 ‘2020/2021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순위’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그립디텍티브가 발표한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순위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오토 익스프레스’ 등 올해 유럽 전역에서 진행한 9개 자동차 전문지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결과 등을 바탕으로 5점 만점의 자체 점수를 환산해 산정한 결과다.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Winter i*cept evo3)’와 ‘윈터 아이셉트 RS2(Winter i*cept RS2)’가 모든 평가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 타이어 브랜드 종합 점수 4.6점을 기록하며 1위와는 0.1점에 불과한 차이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는 독일, 영국 등 각국 자동차 전문지에서 진행한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연일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전 세계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신상품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51개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 그룹에게만 부여하는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그리고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Auto Bild sportcars)’의 테스트에서는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윈터 아이셉트 RS2(Winter i*cept RS2)’는 독일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진행한 2020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강력 추천(Very recommendable)’ 등급과 함께 ‘동급 최강 성능(Best Price-Performance)’ 등급을 동시에 획득했으며,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 독일 ‘아데아체(ADAC)’도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PG: Proving Ground),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핀란드 북부 도시 이발로에서 운용하며 겨울용 타이어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지 트랙(Flat Track)과 핸들링 트랙(Handling Track) 등 총 4개의 트랙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겨울철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