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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엘리, "복면가왕 출연, 데뷔보다 더 떨려…자신감 계기"

발행일 : 2020-12-28 15:40:16

[RPM9 박동선기자] 위키미키 엘리가 최근 MBC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행보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28일 판타지오뮤직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위키미키 엘리의 '복면가왕' 출연소감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소감문에는 지난 27일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2020 힘들었쥐’로 출연,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 위너 ‘끼부리지마’ 등의 무대와 몬스타엑스의 ‘Shoot Out’과 ‘Love Killa’의 커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였던 엘리의 소회를 담고 있다.

특히 솔로로서는 처음 무대에 서는 바에 따른 긴장감과 새로운 설렘, 자신감 등을 표현하는 엘리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엘리는 그룹 위키미키의 멤버로, 지난 3월 디지털 싱글 ‘DAZZLE DAZZLE’(대즐 대즐), 6월 ‘HIDE and SEEK’(하이드 앤 식), 10월 미니4집 ‘NEW RULES’(뉴 룰스) 등 1년 3컴백 행보와 함께 대중과의 음악소통을 거듭해왔다.

(이하 엘리와의 일문일답)

Q.  위키미키 멤버들 없이 혼자 무대를 꾸민 건 처음이라고 들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 평소에는 멤버들과 함께라는 생각이 있어서 부담도 줄어들고, 긴장도 많이 안 하는 타입이에요. 이렇게 정식으로 혼자 무대에 서는 건 ‘복면가왕’이 처음인데, 데뷔 무대에 올라갔던 순간보다 더 떨렸어요. 거의 살면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떨렸던 순간입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Q. 무대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 매니저님을 많이 괴롭혔던 게 생각나요. 처음으로 완곡 가까이 혼자 노래 부르다 보니 걱정이 많아져서 혼자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연습한 걸 녹음해서 계속 보냈는데, 많이 힘드셨을 텐데 그래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Q. 이번 ‘복면가왕’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매력은 무엇인가? 그 매력을 통해 듣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
- 우선 팬분들이 제 목소리를 많이 좋아해 주시는데, 더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제 목소리를 온전히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위키미키에 이런 목소리를 가진 친구가 있구나 하고 알아주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2020년을 마무리하는 소감 한마디!
- 올해는 모두 조금 힘든 시기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알차고 감사하게 보냈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일단 위키미키가 올해 세 번 컴백하면서 열심히 활동도 하고, 다양한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이렇게 평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복면가왕’도 출연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습니다. 제 자신에게 조금 더 믿음을 가지게 된 한 해였던 것 같아요.

Q. 2021년 새해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 올해는 하고자 하는 일이 있어도 막상 실행에 옮기기 두려워서 시작을 미뤘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2021년에는 저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더 열심히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새해에 저 엘리도 복 많이 받을 예정이니, 여러분도 복 많이 받으시고, 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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