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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엔씨소프트,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협력' MOU 체결…연내 합작법인 설립

발행일 : 2021-01-05 11:27:18

[RPM9 박동선기자] CJ ENM과 엔씨소프트가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장돼가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5일 CJ ENM과 엔씨소프트(NC)는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산업적 경계를 넘어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양사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CJ ENM-엔씨소프트,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협력' MOU 체결…연내 합작법인 설립

특히 XR, 볼류메트릭 등을 활용한 ‘케이콘택트(KCON:TACT)’·‘2020 MAMA’ 등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AI 음성복원 기술로 터틀맨·김현식 등 작고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재현했던 '다시 한번' 등 최신 기술과 콘텐츠의 조합을 이끌어낸 CJ ENM과 리니지·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 게임시리즈·올 초 출시예정인 K팝 엔터 플랫폼 '유니버스' 등 최신예 기술들을 선보여온 IT 대표기업 엔씨소프트가 역량을 하나로 집결해 최상위 수준의 디지털 엔터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CJ ENM과 엔씨소프트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연내 합작법인 설립을 도모하는 한편,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와 엔씨(NC)의 IT 기술력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NC)의 IT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하 엔씨소프트(NC) 엔터사업실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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