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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국내 콘텐츠 스튜디오 장기임대…파주·연천 2곳, 총 1만6000제곱미터 규모

발행일 : 2021-01-07 15:13:54

[RPM9 박동선기자] 글로벌 OTT플랫폼 넷플릭스가 국내 스튜디오 장기임대 계약과 함께, K콘텐츠 제작 생태계와의 호흡을 돈독히 한다.

7일 넷플릭스 측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 일대 콘텐츠 스튜디오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와 계약한 경기 파주시 YCDSMC 스튜디오 139.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와 계약한 경기 파주시 YCDSMC 스튜디오 139.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장기계약을 맺은 스튜디오는 △경기 파주시 YCDSMC 스튜디오 139(6개 스테이지, 9000제곱미터) △경기 연천군 삼성스튜디오(3개 스테이지, 7000제곱미터) 등 두 곳이다.

이번 넷플릭스의 스튜디오 계약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약 7700억원 규모에 이르는 K-콘텐츠 투자의 연장선이자, 스토리발굴·콘텐츠 제작·현지화 전 과정 협업과 함께 정기적인 세미나·워크숍, 기술교류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온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 보다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와 계약한 경기 연쳔군 삼성스튜디오.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와 계약한 경기 연쳔군 삼성스튜디오.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종이의 집>의 한국판(제목 미정)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의 촬영계획과 함께 오는 3월부터 스튜디오 운영에 나설 예쩡이다.

에이미 레인하드(Amy Reinhard) 넷플릭스 스튜디오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영화와 시리즈를 아우르는 K-콘텐츠의 성장에 대한 투자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콘텐츠 스튜디오와 함께 보다 다양한 한국 콘텐츠 제작은 물론, 한국 창작 업계의 수준 높은 전문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말 '스위트홈'을 비롯해 <킹덤 시즌 2>, <더킹: 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타트업> 등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독려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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