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톡 지갑 인증서의 활용범위가 연말정산 서비스로까지 확대된다.

14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공식채널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카카오톡 지갑 인증서를 통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이는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본 발급 등까지 확대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대체 민간 인증서 '카카오 인증서'의 활용범위가 넓혀짐을 의미한다.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고 계좌 확인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국세청 홈택스의 간편 인증 로그인 화면에서 ‘카카오톡’ 아이콘을 선택하고 전화번호와 필요 정보를 입력한 뒤 카카오톡으로 수신되는 인증요청 메시지를 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으로 확인하면 로그인 된다.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생성가능하며, 인증서 또한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이나 생체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인증서범위 확대와 함께 연말정산탭을 샵탭에 추가, 연말정산 정보와 지갑 활용법 등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협력, 전자출입 명부 QR 체크인, 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495종,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까지 카카오 인증서와 카카오톡 지갑의 활용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