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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브롱코·레인저로 돌풍 일으킨다

발행일 : 2021-01-14 15:23:31
포드코리아, 브롱코·레인저로 돌풍 일으킨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올해 6종의 신차를 내놓고 국내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포드는 지난 13일, 한 해의 운영계획과 목표 및 비전 그리고 새로 출시될 신차에 대해 설명하는 2021 포드 & 링컨 미디어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2021년의 포드는 새로운 모습과 높은 제품 경쟁력, 그리고 성숙한 기업문화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리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새로 출시될 다양한 신차들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6일 출시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외에도 레인저 와일드트랙, 레인저 랩터, 익스페디션, 브롱코, 그리고 링컨 네비게이터까지 총 6종으로 전례 없이 많은 신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21년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도약의 해로 선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렸다.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이을 신모델은 포드 픽업트럭의 헤리티지를 잇는 뉴 레인저 와일드트랙(New Ford Ranger Wildtrak)과 레인저 랩터(New Ford Ranger Raptor)다.

포드코리아, 브롱코·레인저로 돌풍 일으킨다

뉴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포드의 정통 4X4 픽업트럭이며,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온로드, 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추고 적재 공간 활용으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도 적합한 모델이다.

뉴 레인저 랩터는 포드 퍼포먼스(Ford Performance)의 DNA를 지닌 모델로, 험준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픽업트럭이다. 레인저 랩터는 폭스 레이싱 쇼크 업소버(FOX Racing Shock Absorber)를 장착했으며 단단한 하체구조, 그리고 지형관리 모드 중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가 탑재될 예정이라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외부 디자인은 현대적인 전면 디자인과 전면부의 레터링 그릴을 적용해 남성적이고 다부진 외관을 자랑한다.

포드에서 가장 큰 SUV 모델인 뉴 포드 익스페디션(New Ford Expedition)도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익스플로러보다 더 큰 사이즈의 풀사이즈 SUV로,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차박, 아웃도어 활동 등 레저 활동을 즐길 때 더 넓은 내부 공간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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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코리아도 자사 플래그십 모델이자 풀사이즈 대형 SUV인 뉴 링컨 네비게이터(New Lincoln Navigator)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비게이터는 지난해 4월 출시된 링컨의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상위 모델로, 더욱 넓은 공간과 럭셔리한 편의기능 등이 탑재돼 항공기의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브롱코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공개되어 높은 사전예약 건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브롱코는 과거의 평평하고 각진 외관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계승해 기존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살렸다. 이와 더불어 브롱코만의 독자적인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해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포드코리아는 2021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SUV 및 픽업트럭 출시를 통해 최고의 아메리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전자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신뢰성 높은 제품을 제공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고 시장의 니즈와 선호를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포드코리아는 전국적으로 네 개의 서비스센터를 추가 확장하고 온라인 예약을 도입하는 한편, 기존 시설을 최신화해 더욱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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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포드 본사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 부문에 40억 달러 투자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전기차(EV) 혁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머스탱 마하 E’ 같은 전기차를 정확히 언제 도입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대형 SUV는 역대 가장 좋은 도입 시기”라고 밝혔는데, 이는 한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족용 차가 적합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포드코리아는 포드 브랜드 7069대, 링컨 브랜드 3378대 등 총 1만47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0% 포인트가 넘는 판매 증가를 이뤄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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