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뉴 S클래스와 순수 전기차 2종 등 총 9종의 신차로 수입차 판매 1위 수성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2020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과 전략을 담은 올해 계획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Shaping a Sustainable Future Together)’라는 올해의 비전에 맞춰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달 1일 부임한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포부를 전했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제품 및 고객 서비스 전략, 사회공헌 성과 및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작년 한 해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The new A-Class Sedan)’을 포함한 8종의 완전 변경 모델과 베스트셀링 E-클래스를 포함한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경쟁력 있는 신차의 인기와 더불어, SUV(13.4%), 메르세데스-AMG(60.3%), 그리고 전동화 모델(63.1%) 세그먼트에서 2019년 대비 큰 성장률을 보였고, 2020년 총 76,879대1의 판매고를 올리며 5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지켰다.
2021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핵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궁극의 럭셔리를 제공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를 중심으로 7종의 완전 변경 모델 및 2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The new S-Class)’를 비롯해 ‘더 뉴 C-클래스(The new C-Class)’를 출시하며 세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4-도어 쿠페 CLS의 3세대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CLS(The new CLS)’ 및 G-클래스의 새로운 엔진 라인업 G 400 d를 선보인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브랜드 최초의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와 최고급 럭셔리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또한 메르세데스-AMG는 베스트셀링 메르세데스-AMG GT-4도어 쿠페(Mercedes-AMG GT 4-Door Coupe)의 부분 변경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SUV 패밀리의 고성능 모델을 소개하며 라인업을 굳건히 한다.
특히 메르세데스-EQ 브랜드는 새로운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A(The new EQA)’를 상반기에, ‘더 뉴 EQS(The new EQS)’를 하반기에 선보이며, 이와 함께 더욱 편리해진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출시해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제시하고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총 18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했으며,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GIVE ‘N RACE Virtual Run)’을 언택트 방식으로 두 차례 개최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의 기부금을 포함해 2020년 한 해 동안 기부금 약 67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현재까지 누적기부금액 3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공헌활동을 구성하는 기존4개의 축에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새로운 축, ‘그린 플러스’를 하나 더 추가한다. 이를 통해 환경에 초점을 두고 ‘탄소 중립’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4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을 신규 오픈하고 리노베이션 하는 등 공격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현재 전국 총 59개의 공식 전시장과 71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22개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등을 갖춰 수입차 단일 브랜드 기준 최대 규모 수준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동화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해 EQ 전용 충전시설과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과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상주하는 EQ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해 친환경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단독 공간 ‘AMG 브랜드 센터’를 국내 최초, 전 세계에서는 7번째로 강남구 신사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9년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인 ‘세일즈 터치’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주요 과정을 언택트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igital Service Drive)’를 지난해 본격 시작했다.
올해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매끄럽고 유연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미 케어 (Mercedes me Care)’ 애플리케이션은 50개 이상의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을 위한 로열티 혜택을 제공하며, 세차, 대리운전, 골프 예약 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예약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차량을 탐색하고 계약까지 가능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고 공식 서비스센터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DSD 페이(DSD Pay)’의 도입을 추진하는 등 고객의 디지털 경험 향상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와 관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에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됐다. 독일과 두바이의 경우도 온라인 주문이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매력과 놀라운 경험이 소중한 저희 고객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며 격변기를 맞은 이 시기에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