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국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다가서기 시작했다.
2일 스포티파이 측은 금일부터 한국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의 국내 서비스는 지난해 말 공식결정에 이어 약 2개월만의 일이다.
국내 론칭된 스포티파이 서비스는 6000만개 이상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에 기초한 혁신적인 개인화(personalization) 기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삼성 모바일 및 TV, LG TV, 마이크로소프트 Xbox, 보스 등 폭넓은 호환성을 지닌 스포티파이 플랫폼의 기본적인 구조와 함께 다양한 국내전용 서비스 프레임으로 진행된다.
우선 △TOP(인기가요 Hot Now, FRESH! 신곡 배달, Hot Hits Korea, 국내 가요 Rising, 국내 OST Hot Now, K-Pop Daebak 등) △장르(TrenChill K-R&B, TrenChill K-Hip Hop, 한국힙합 +82, K-Are & Be, In The K-인디, 한국 시티팝, K-록 스피릿, 포크 & 어쿠스틱 Hot Now, 오케스트라 발라드 등) △테마(잘했어 오늘도, 지친 하루의 끝에, 쏘 쿨 드라이빙, 뇌가 쉴 때 432Hz 등) △아티스트(BTS, BLACKPINK, NCT, TWICE, Stray Kids 등) 자체 에디터팀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다양한 형태의 국내 전용 플레이리스트가 전면에서 사용자들을 맞이한다.
또한 스포티파이의 음원 추천 기술로 탄생한 알고리즘형 플레이리스트 ‘데일리 믹스’, ‘신곡 레이더’, ‘새 위클리 추천곡’ 등 스포티파이 기본 구조들도 국내 사용자들의 성향에 맞게 자연스러운 형태로 선보여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스포티파이 국내 서비스는 현재 별도의 신용카드 정보 입력 없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바일로 7일간 무료체험할 수 있으며, 오는 6월30일까지는 구독 시 신용카드 정보 입력과 함께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1인 요금제 '프리미엄 개인(월 10,900원, 부가세 별도) △2인 요금제 ‘프리미엄 듀오(월 16,350원, 부가세 별도)’ 등 '프리미엄' 형태로 서비스된다.
스포티파이 국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 스포티파이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신임 대표는 “국내 이용자와 아티스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레이블,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노스트룀(Alex Norström) 스포티파이 프리미엄(Freemium)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의 음악팬, 그리고 아티스트들에게 오랜 시간 기다려온 공식 론칭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며 매우 기쁘다”며, “보다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한국 이용자들에는 스포티파이만의 독보적인 음원 청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계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