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와썹맨·워크맨 제작자 김학준 CP를 영입,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2일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김학준 前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 CP를 신임 CCO(최고콘텐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학준 샌드박스 신임 CCO는 CJ E&M의 제작PD 출신으로 온게임넷, 인사이트TV, 딩고 등 다수의 웹 콘텐츠 플랫폼사와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를 거치며 웹 콘텐츠의 흥행을 보증하는 스타급 CP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가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에서 제작했던 ‘와썹맨’, ‘워크맨’은 MZ세대 트렌드 수요를 충족하는 디지털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김학준 신임 CCO는 샌드박스가 구축한 전문 제작 설비와 스튜디오 시설, 80여명의 샌드박스 제작 전문인력들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이전까지 CCO역할을 역임했던 샌드박스의 공동창업자 겸 크리에이터 도티는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중시하는 샌드박스의 핵심가치를 외부에 널리 알리고, 이를 전략화시키는 최고 에반젤리스트(Chief Evangelist)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이사는 “현존하는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의 지평을 넓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성공으로 이끈 김학준 CP를 샌드박스의 신임 CCO로 모시게 돼 기쁘다"라며, “김학준 CCO만의 탁월한 콘텐츠 인사이트와 기획력, 풍부한 미디어 사업 경험들을 토대로 올해 샌드박스는 더욱 다양하고, 실험적이며,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샌드박스는 2015년 설립된 국내 대표 MCN 기업으로 도티, 유병재, 함연지, 장삐쭈,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45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