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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승리호', 5개국 동시연재 시작…넷플릭스 인기 타고 '한국형 장르물' 전파 기대

발행일 : 2021-02-08 14:00:28

[RPM9 박동선기자] 개봉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석권한 영화 '승리호'의 웹툰 원작이 글로벌 5개국 대중에게 찾아간다.

8일 카카오페이지 측은 카카오페이지X다음웹툰 슈퍼웹툰 프로젝트 ‘승리호(글/그림 홍작가)’가 국내를 비롯해 일본(픽코마)·북미(타파스)·인도네시아(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프랑스(델리툰) 등 플랫폼을 통해 동시 연재된다고 전했다.

웹툰 '승리호'의 글로벌 동시연재는 최근 넷플릭스 공개된 국내 최초 우주 SF물 영화 '승리호'의 영향과 함께 진행되는 것이다.

이는 2015년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 요청으로 웹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작업한 바 있는 홍작가의 역량과 승리호 IP가 지닌 매력을 토대로, 국내 장르물의 글로벌 전형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카카오페이지 제공 <사진=카카오페이지 제공>

홍작가는 “승리호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들고,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 되는 우주 블록버스터를 웹툰으로는 어떻게 잘 구현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던 ‘승리호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마침내 시작되어 기쁘다”며 “하나의 IP를 영화와 웹툰이라는 다양한 장르로 즐기면서, 각 장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해석 및 표현 방식의 차이를 찾아내는 것도 ‘승리호’ 독자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가 되리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호’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2092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 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최초의 SF 장르물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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