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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YG·유니버설뮤직·키스위, 라이브 플랫폼 '베뉴라이브' 본격화 맞손

발행일 : 2021-02-10 16:23:41

[RPM9 박동선기자] 빅히트와 키스위, YG와 유니버설뮤직그룹 4사가 온라인 공연무대의 글로벌 파급력을 보다 확대하는 데 손을 잡았다.

1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키스위와의 합작법인 KBYK Live에 YG엔터·유니버설뮤직그룹 등이 공동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5월 양해각서(MOU) 체결과 함께 9월 설립된 키스위와의 합작법인 KBYK Live의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VenewLive의 확장성을 배가하는 의미의 것이다.

빅히트·YG·유니버설뮤직·키스위, 라이브 플랫폼 '베뉴라이브' 본격화 맞손

또한 최근 네이버 브이라이브 양수로 확대된 팬덤 플랫폼 기업 '위버스컴퍼니'의 주체 빅히트를 구심점으로 YG와 키스위, 유니버설뮤직그룹 등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들의 협력은 지난해 6월과 10월 열린 방탄소년단 온라인콘 ‘방방콘 The Live’와 ‘BTS MAP OF THE SOUL ON:E’으로 공개된 4K/HD의 고화질 멀티뷰 라이브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한 각 소속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 릴레이로 이어질 전망이다.

존 제이 리 KBYK Live CEO는 “VenewLive는 이미 지난해 여러 차례의 대규모 공연을 진행하며 멀티뷰, 4K 화질 등 높은 차원의 기술을 통해 디지털 공연만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라며 “팬들은 아티스트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아티스트는 디지털 무대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극대화 해 표출하는 데 우리의 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준 YG 최고운영책임자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를 다수 보유한 당사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양질의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인터랙티브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빅히트·YG·유니버설뮤직·키스위, 라이브 플랫폼 '베뉴라이브' 본격화 맞손

보이드 뮤어 유니버설뮤직그룹 CFO 겸 운영 담당 대표는 "우리는 현재, 그리고 향후 UMG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진화한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빅히트, YG, 키스위와 함께 KBYK Live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2020년은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라이브 스트리밍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한 해였다. VenewLive는 아티스트들이 커뮤니티와 팬 경험 향상에 맞춘, 그들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글로벌화하는 데 가장 창의적이고 기억에 남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샤벨 키스위 샤벨 CEO는 “우리는 201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과 팬 소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공연장의 경계를 넘어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팬들에게 공연할 수 있도록 돕고, 팬들이 콘서트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라이브 공연 관람을 지원해 온 우리는 모든 팬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준 빅히트 Global CEO는 “빅히트의 팬 경험 극대화를 위한 시도는 엔터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기술의 도입까지 이르고 있다. VenewLive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대마다 가장 진보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팬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최고의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자 목표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시도들이 팬 경험 강화에 어떻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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