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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본격화…연내 스튜디오 완공, 에픽게임즈 협약 등 본격행보 시작

발행일 : 2021-02-16 18:50:42

[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실감 콘텐츠 역량 강화와 함께 차세대 엔터 트렌드리더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져나간다.

16일 CJ ENM 측은 실감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CJ ENM의 '버추얼 프로덕션'은 영상 기술 전문가와 IP 전문 연구 인력으로 구성된 사내 콘텐츠R&D센터를 중심으로 스튜디오 구축과 언리얼엔진 도입 등 기술개발 노력과 함께 이를 활용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으로 펼쳐진다.

우선 CJ ENM은 콘텐츠R&D센터가 담당하는 VFX, XR 등 최첨단 실감기술 기반의 영상제작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경기 파주 소재의 CJ ENM 콘텐츠월드에 대형 LED 패널과 인카메라 VFX 장비 등을 갖춘 500평 규모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본격화…연내 스튜디오 완공, 에픽게임즈 협약 등 본격행보 시작

특히 헐리우드 작품에서 쓰인 차세대 기술로 알려진 LED 벽 활용 버추얼 프로덕션을 통해 실시간 3D배경투사와 함께 배우-배경을 동시에 촬영하며 최종 컷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등 작품연출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CJ ENM은 3D창작 플랫폼 ‘언리얼 엔진’ 기반의 렌더링 기술을 보유한 에픽게임즈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엔씨소프트와의 협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모션캡쳐, 캐릭터 스캔 등 IT기술과 콘텐츠 융합 사업을 펼치기로 했던 바에 이어,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에 최적화된 기술력의 '언리얼엔진'과 MAMA, AI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 등에서 나타난 CJ ENM의 콘텐츠 IP와 제작 노하우가 어떠한 시너지를 낼 지 관심을 끈다.

김상엽 CJ ENM 콘텐츠R&D센터장은 “버추얼 프로덕션을 통한 K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과 디지털 혁신을 제시할 것”이라며,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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