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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기사 사망 입장문 발표

발행일 : 2021-03-08 14:20:00
쿠팡, 배송기사 사망 입장문 발표

쿠팡은 최근 배송기사 사망과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쿠팡 송파 1 캠프에서 심야·새벽 배송을 담당하던 배송기사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쿠팡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달 2월 24일 마지막 출근 이후 7일 동안 휴가 및 휴무로 근무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했다. 또 지난 12주간 근무일수도 주당 평균 약 4일이었으며 근무기간은 약 40시간이었다.

이는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가 지난해 발표한 택배업계 실태조사 결과인 평균 주 6일, 71시간 근무나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합의기구가 권고한 주당 60시간 근무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쿠팡 측은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합니다. 회사는 고인의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는 만큼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예단이나 일방적인 주장이 보도되지 않도록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합니다. 회사는 고인의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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