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페이와 한국예탁결제원(예결원)의 협력 아래 다양한 주주들의 목소리가 각 기업 주주총회에 반영될 전망이다.
9일 카카오페이(대표 유영준) 측은 예결원에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카오페이의 예결원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은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주주총회 정보제공과 얼굴·생체·비밀번호 등이 적용된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통한 의결권 행사(전자투표)의 길을 여는 것이다.
이는 서면통지에 따른 관련비용 지출 최소화와 함께, 소액 주주들의 정보접근성과 의결권 행사의 폭을 보다 넓히면서 주식 발행사의 의견수렴 구조를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예결원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을 기념,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로 한국예탁결제원의 주주총회 정보 안내문을 열람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머니 100만 원(1명), 카카오페이머니 5만 원(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399명)을 증정한다. 안내문을 열람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당첨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카카오페이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주주총회의 변화와 전자투표 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사용자들의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