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키스위(Kiswe)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더욱 활약한 혁신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
1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협력기업 키스위(Kiswe)가 미국 경제지 패스트컴퍼니의 '2021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패스트컴퍼니의 '2021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선정은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놀라운 회복력과 함께, 영향력을 확대한 기업들을 주목한 것으로, 29개국 463개 기업이 리스트에 올랐다.
이 가운데 키스위는 자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멀티뷰 스트리밍과 라이브 원격 라이브 영상제작, 관객 인터랙티브 기능 등을 통해 그래미 어워드 후보인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를 2회 연속 진행함과 더불어, 미국 PGA 투어를 사상 최초로 18명의 해설자와 9개 스트리밍 링크를 통해 트위터에서 멀티캐스트로 진행했으며, 권위 있는 사이클 경기 ‘투어 오브 플랜더스(Tour of Flanders)’를 가상현실 대회로 진행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팬 경험을 창출하며 성장했다는 점에서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속에 합작 법인 KBYK Live 설립은 물론 최근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VenewLive를 출범함으로써 더욱 창의적이면서도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는 바도 주목받았다.
마이크 샤벨 키스위 CEO는 “키스위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하나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우리는 ‘전 세계 디지털 팬 경험 시장’을 규정해 나가면서 계속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리드스키(David Lidsky) 패스트 컴퍼니 부편집장은 “이 리스트에 오른 회사들은 전례 없는 도전의 시간이었던 지난 1년 동안 위기에 직면해 두려움을 모르는 담대함과 기지, 그리고 창의력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