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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카카오엔터, K팝 음원 라이선싱 재협약

발행일 : 2021-03-11 09:54:30

[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하는 K팝 아티스트의 음원을 스포티파이에서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11일 스포티파이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각각의 공식채널을 통해 K팝 음원 라이선싱 재계약 협의를 마무리, 음원공급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번 재계약은 지난 1일 계약만료에 따른 음원서비스 중단에 들어간 지 약 10일만의 일로, 재계약을 놓고 한동안 평행선을 달리던 양 측의 견해가 결국 이용자들의 요구와 내부노력에 따라 합의로 이끌어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파이-카카오엔터, K팝 음원 라이선싱 재협약

양측은 이번 재계약에 따라 해외는 물론 국내 스포티파이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원을 서비스하게 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공식입장을 통해 "스포티파이에서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구 카카오M)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의 팬 그리고 170개 국가 3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청취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아티스트들을 전 세계의 팬들과 이어주고 이용자에게는 전 세계의 모든 음악을 선보이고자 하는 스포티파이의 미션에 따라, 한국의 청취자에게도 해당 음원과 함께 7천만 곡 이상의 트랙 및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레이블 및 권리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카카오엔터, K팝 음원 라이선싱 재협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구 카카오M)는 스포티파이측과 음원 유통을 위한 계약 협의를 마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 음원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은 물론 이번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전세계 음악팬들이 우리의 아티스트를 만나고, K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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