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윤석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 글로벌 CEO가 세계 미디어 산업 관계자들에게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혁신의 식견을 제시했다.
1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석준 글로벌 CEO가 ‘SXSW(South by Southwest) 온라인 2021’에서 특별연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CEO의 연설은 ‘음악의 무한 변주(Music’s Limitless Variations)’라는 주제와 함께 빅히트의 과거와 현재, 내일을 살펴봄과 동시에 글로벌 엔터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특히 미디어 환경의 디지털 중심 변화에 따라 접근한 음악과 아티스트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함께, 한국어 학습 교재 ‘Learn! KOREAN with BTS’,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리듬게임 ‘Rhythm Hive’,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등 능동적으로 바뀐 팬문화에 맞춰 시도해온 빅히트의 다양한 행보들을 조명하는 바는 세계 미디어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CEO는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공에 대해 ‘뉴 노멀(New Normal)’이라고 평가하는 것을 언급하며 “빅히트의 미래 비즈니스는 음악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면서, “시장의 선두주자를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배우고 노력했던 빅히트는 어느새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길을 가고 있다. 지금껏 일궈 온 성취를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에 없던 산업과 기술을 창조하겠다. 세상에는 무한한 다양성과 가능성이 존재한다. 문화와 삶을 진보시킬 더 많은 ‘뉴 노멀’이 나타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CEO는 방시혁 의장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과 빅히트의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브랜딩,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 확장,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구축 등을 주도해왔으며 최근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베뉴라이브(VenewLive)’ 론칭,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새로운 문법을 개척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