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향은 이선영, 손보영과 함께 한 때 많은 팬을 확보했던 인기 모델로, 2004년 대구 국제바이크모터쇼로 본격적인 레이싱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코마 그랑프리, 서울모터쇼, 2005~2007년에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과 CJ슈퍼레이스 등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모터스포츠에서는 금호타이어의 간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08년부터는 방송계에 진출해 ‘섹션TV 연예통신’과 ‘김시향의 놈놈놈’, 2009~2010년에는 ‘다 줄 거야’ ‘스타일’에서 연기자로 활동했다. 또 2011~2012년에는 출연자들의 외모를 변화시켜주는 ‘김시향의 미라클’을 진행하며 다양한 재능을 뽐냈다.
이후 소식이 없던 김시향은 2018년 중순에 언론을 통해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플로리스트로 변신해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