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올해 첫 세 달간 116년 역사상 가장 높은 1분기 판매량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1380대를 판매하면서 지난 2019년 기록한 최고 1분기 판매량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 포인트 늘어난 성과로,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었다.
성장의 주요인은 지난해 출시한 뉴 고스트와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이다. 두 모델 모두 사전주문량이 올해 하반기까지 밀려 있을 정도로 인기가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팬텀과 던, 레이스 등 기존 모델 역시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롤스로이스의 고객 맞춤 서비스인 ‘비스포크 프로그램’ 또한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주문량을 유지했다. 코아 팬텀(Koa Phantom), 이리더센트 오퓰런스 팬텀(Iridescent Opulence Phantom) 등 다수의 비스포크 주문 제작 모델들은 이미 판매 완료되었으며, 20대의 팬텀 템퍼스 컬렉션(Phantom Tempus Collection) 역시 공개되기도 전에 고객 배정이 마무리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uller-Otvos)는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16년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1분기 판매량과 함께 2021년 한 해를 힘차게 출발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