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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지속적 투자로 성장 이어갈 것”

발행일 : 2021-04-26 00:00:00
포르쉐코리아 “지속적 투자로 성장 이어갈 것”

포르쉐코리아가 글로벌 본사의 ‘전략 2030(Strategy 2030)’에 기반한 신차 출시 계획과 딜러 네트워크 확장, 충전 인프라 확충과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등을 골자로 한 2021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2일, 강남구 파르나스 타워에 있는 새로운 포르쉐코리아 오피스에서 '2021 오픈 하우스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타이칸과 함께 전동화 시대를 개막한 2020년의 성공적인 경영 성과와 향후 브랜드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준비하는 포르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2020년은 모두가 여러 도전에 직면했던 특별한 시기였던 동시에, 포르쉐코리아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국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기록적인 한 해이기도 하다”라며, “2021년은 타이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포르쉐코리아가 새로운 오피스에서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2020년에 포르쉐코리아는 총 7779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자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포르쉐 전체 시장에서 5위를 차지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8세대 911 라인부터 카이엔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까지,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의 미래 드라이브 트레인 전략을 반영한 제품을 모두 선보인 이정표가 되는 한 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21년 1분기 역시 전년 대비 86.7% 성장한 2573대를 판매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포르쉐코리아 “지속적 투자로 성장 이어갈 것”

특히 이날 포르쉐코리아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르쉐 전략 2030’과 함께, 고객·제품·지속가능성·디지털화·조직화·변화 등 6개 전략 과제에 집중하며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출시한 718 GTS 4.0,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어, 타이칸 터보 S, 터보, 후륜 구동 모델을 출시하며 타이칸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박스터 25주년 한정판 모델,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GT 모델 911 GT3,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718 카이맨 GT4 등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타이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이자 포르쉐 최초의 CUV(Cross Utility Vehicle)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국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구해 나간다.

포르쉐코리아는 고용 안정성과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인적자원 개발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미 약 866명의 신규 채용을 창출했으며, 지난 7년간 고도로 숙련된 직원 수 역시 105%까지 늘려왔다

특히 급격한 브랜드 성장 속도에 맞춰 더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 관리(Customer Care)에 주력한다. 고객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차량 품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PDI(Pre-Delivery Inspection)를 오픈한다. 월 1000대 수용 가능한 포르쉐 전용 VPC를 통해 입·출고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하고 차량 점검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제주 지역 최초로 포르쉐 서비스센터 제주를 오픈했으며, 2분기에는 제주 세일즈 팝업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 포르쉐 전시장인 포르쉐 센터 대치 리노베이션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인천 송도와 경기도 분당에 신규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대구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등 딜러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브랜드가 추구하는 ‘꿈’과 ‘열정’의 가치를 반영한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오며, 2020년 14억9000만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6억원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공연 예술 업계를 지원하는 ‘포르쉐 두 드림 사이 채움’을 비롯해 문화, 교육, 스포츠, 환경 등 더욱 확장된 범위의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식 딜러사와 함께 ‘두 드림 세이프 펀드’를 조성해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즉각적으로 도울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네이터 포르쉐코리아 대표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포르쉐코리아는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뿐 아니라, 자유로운 협력과 소통의 기업 문화를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포르쉐코리아의 새로운 오피스가 위치한 파르나스 타워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Gold)을 획득해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전했다.

전동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딜러의 서비스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포르쉐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수리 수요가 많이 줄어서 서비스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리는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서비스 인프라는 계속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르나스 타워에 있는 포르쉐코리아의 새로운 오피스는 포르쉐 연관 장소, 포르쉐 레이싱 컬러, 포르쉐 정신과 흥미로운 브랜드 역사들이 곳곳에 반영된 공간을 통해 유연한 근무와 자유로운 협업을 지원한다. 특히 포르쉐 그룹 최초로 지정석이 없는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다.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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