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기성 연예인과 예비 연예인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통한 건전한 K컬쳐 생태계 육성에 노력한다.
27일 콘진원 측은 청소년 연습생 및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및 소양교육 프로그램을 금년부터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이번 콘진원의 심리상담 및 소양교육 확대 조치는 2011년부터 콘진원 산하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횟수와 종류 폭을 더욱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는 최근 K팝한류 붐에 따른 대중문화예술산업 성장 속에서 관련 종사자 및 연습생 증가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들의 정서적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진 바에 따른 조치라 할 수 있다.
콘진원은 이번 확대조치와 함께, 1:1 대면 / 그룹 등 다양한 형태로 지난해 699회 추진했던 상담 횟수를 890여회로 늘리고, 대상폭도 기존 청소년 중심에서 성인 및 연습생까지 확대하는 바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성인지·성인권 등 강의를 포함한 성교육 △자살예방 및 우울·불안관리 등의 '심리교육' △연예인 기본소양 및 인성교육 △이미지메이킹 등을 주제로 하는 소양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콘진원의 심리상담 및 소양교육은 연예기획사나 대중문화예술인 개인 자격으로 모두 신청 가능하며, 상담절차들은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된다. 관련사항은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경미 콘진원 부원장은 "한국의 대중문화예술산업이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며 그 위상을 날로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산업의 근간이 되고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의 심리상담과 소양교육 프로그램이 연예인과 연습생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