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GM)가 GM의 글로벌 핵심 행동 양식인 ‘다양성과 포용성’을 국내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포함한 한국 사업장 내에 ‘다양성위원회(Diversity Council)’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와 관련 26일, 인천 부평에 있는 한국사업장 본사에서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포함한 GM의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은 다양성위원회의 공식 출범식과 관련 행사를 열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한국 사업장 내 다양성위원회 출범은 GM이 작년부터 기업의 핵심 행동 양식으로 삼은 다양성과 포용성의 기업 행동 양식에 따른 것이다. GM은 인종 차별을 포함해 존재하는 성, 세대, 계층, 문화 등 불합리한 차별의 벽을 허물기 위해 기존 기업 가치였던 다양성에 더해 포용의 가치까지 확대해 다양성과 포용(Diversity & Inclusion)을 글로벌 임직원들의 핵심 행동 양식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다양성위원회는 GM의 자발적 직원 모임(Employee Resource Group)의 하나로, 한국에서는 부서, 직위, 세대 등과 관계없이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조직을 가치로 표방하며, 성별의 다양성뿐 아니라 세대, 지역, 계층 등까지 확장된 개념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회사 내에 정착시켜 행동 양식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확보, 종국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포용력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성위원회는 개인의 역량, 잠재력 향상과 더불어 회사 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확산을 위해 네트워크, 다양성 콘퍼런스, 사회공헌활동, 개인 능력 개발 세미나 등 적극적인 관련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 사업장의 다양성위원회를 이끄는 한국GM 홍보부문 윤명옥 전무는 “GM은 지난해부터 모든 글로벌 사업장, 공급망,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종 차별과 불평등을 타파하고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라며, “다양성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장에도 포용적인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좋은 일터와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업장 다양성 위원회의 공동의장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김진수 전무는 “성별 다양성뿐 아니라 직장 내 구성원들이 가진 다양한 세대, 배경, 경험, 취향, 관점 등을 아우르는 포용성을 갖춰 나가기 위해, 다양성 위원회 발족 원년인 올해에는 ‘경청을 통한 포용(Listen to Embrace)’이라는 주제를 정해, 이에 맞는 행사들을 기획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이날 다양성위원회 발족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도 진행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에 착안, 온라인 라이브 행사를 기획하고 다양한 연령, 성별, 경력을 가진 사내 직원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GM 구매부문 이기영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육아, 업무, 일과 삶의 균형 등 평소 고민하던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진솔하게 논의할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성 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서로 간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기회가 지속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