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가 거듭된 비대면 채널 수요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성장세를 거듭 이어갔다.

6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DART 등 공시채널을 통해 2021년도 1분기 실적(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을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카카오는 2021년 1분기 1조2580억원(QoQ 2%↑, YoY 45%↑)의 매출과 함께 1575억원(QoQ 5%↑, YoY 79%↑)의 영업익을 달성했다.

먼저 플랫폼 부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직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66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카카오모빌리티 택시매출과 카카오페이 결제거래 및 금융서비스 확대에 따른 신사업 매출이 1898억원(QoQ 9%↑, YoY 89%↑)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톡비즈 2247억원(QoQ 2%↑, YoY 61%↑)·포털비즈 1175억원(QoQ 4%↓, YoY 1%↑)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892억원을 기록했다.

<자료=카카오 제공>

글로벌 거래액 증가에 힘입은 유료콘텐츠 매출이 1747억원(QoQ 7%↑, YoY 80%↑)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유통 호조로 IP비즈 매출이 1274억원(QoQ 7%↑, YoY 55%↑)을 기록한 것을 중심으로, 게임콘텐츠 1303억원(QoQ 7%↓, YoY 35%↑), 뮤직콘텐츠 1568억원(QoQ 3%↓, YoY 4%↑) 등 견조한 매출흐름이 유지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견조세 속에서 카카오의 영업비 지출은 지속적인 신규채용 확대에 따른 인건비,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1조1004억원(QoQ 1%↑, YoY 41%↑)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1분기 경영성적표와 함께 지난 2월 발표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라는 슬로건의 ESG 경영활동을 거듭 추진, 이달 중 해당 사항에 대한 노력과 향후 계획을 담은 ESG보고서를 발표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