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주식회사(이하 한국GM)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12일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글로벌제품개발 담당 김진홍 상무가 동탑산업훈장, 한국GM 구매부문 아누차 프라툼윙(Anucha Pratoomwing) 전무, 생산부문 심상준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들은 모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개발, 구매, 생산 주역들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공동 주최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GM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글로벌제품개발 담당 김진홍 상무는 자동차 섀시 엔지니어로서 쉐보레 크루즈, 올란도 개발에 이바지했으며, 이후 총괄 엔지니어링 매니저로서 GM의 글로벌 제품인 프리미엄 소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의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이들 제품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북미 수출, 중국과의 기술 제휴 등을 일궈내며 GM의 한국 사업장과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한국GM 구매부문 아누차 프라툼윙 전무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한국GM의 신규 프로그램 배정에 이바지하고 국산화 전략으로 한국 협력업체들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상생 전략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한국GM 생산부문 부평공장기술담당 심상준 상무는 GM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본부 유치와 성공적 신차 개발로 수출 물량 증대 및 지속적인 성장의 교두보를 확립했다.
이번 상훈의 공적을 가능하게 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 경영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와 한국GM이 리드해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GM의 한국 사업장이 주도적으로 개발해 생산하는 트랙스는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같은 해 출시된 11종의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3.5점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회사의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국 경제 및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또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하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들의 개발 및 생산, 출시 등을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