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프랑스 인기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영제 : Call My Agent / 원제 : Dix pour cent)’ 한국 버전을 만든다.
13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최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정식판권 계약과 함께, 리메이크 기획에 본격 착수했다고 전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의 Mon Voisin Production 과 Mother Production에서 제작하고 FRANCE 2 채널에서 방영한 드라마 시리즈로, 파리의 연예인 매니지먼트를 배경으로 톱스타들과 매니저들의 고군분투기를 위트있게 표현한다.
이번 리메이크는 프랑스 내 시즌4 방영과 함께 캐나다·터키·인도·중국·영국 등에서 리메이크 진행(예정)될정도로 인기를 얻은 검증된 글로벌 IP를 국내에 맞게 제작하는 것이다.
특히 ‘줄리엣 비노쉬’, ‘모니카 벨루치’ 등 글로벌 톱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이 빛을 발했던 원작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국내 판에서도 그러한 재미를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는 방향성으로 제작할 것으로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Alexandre René 프랑스 TF1 Studio 관계자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포맷으로 협업하게 돼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은 이 시리즈가 어떻게 재탄생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CP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라 원작구매를 진행했고, 현재 대본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곧 캐스팅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하며 “원작의 매력과 재미를 살리면서 한국 연예계의 특수성이 담긴 웰메이드 드라마를 곧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