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가 미국 F2F(Fan-To-Fan)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FAVE(CEO 자켈 호턴) 투자를 통해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위버스컴퍼니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미국 FAVE사에 소수지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FAVE는 팬덤 기반의 F2F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창업 첫해인 작년에 음악 산업 관련 신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행사인 ‘2020 Music Tectonics Conference’에서 “올해의 스타트업”(Startup of the Year in music tech)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베타 버전의 FAVE를 출시했으며, 올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버스컴퍼니의 FAVE 투자는 해당 기업이 지닌 팬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 기능 및 팬아트 마켓플레이스 기능 등 플랫폼 기술과 현지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를 받아들여,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취지를 띠고 있다.
김태호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이번 투자는 미국 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팬덤 플랫폼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한 FAVE가 위버스컴퍼니의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에 시너지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켈 호턴(Jacquelle Horton) FAVE CEO는 “이미 팬덤 플랫폼 영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위버스컴퍼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와 관련해 더욱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