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일상 속 소년들의 모습을 표현한 콘셉트 컷과 함께, 새 앨범에서 펼쳐질 공감매력을 예고했다.
18일 빅히트뮤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TXT 새 앨범 ‘혼돈의 장: FREEZE’의 두 번째 콘셉트컷을 공개했다.
‘BOY’ 버전으로 명명된 2차 콘셉트컷에는 일상배경 속 소년들의 모습을 대비되는 감정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선 개별컷에서는 수많은 택배상자에 무관심한 모습의 수빈부터 먹은 음식들을 치우지 않은 채 잔뜩 쌓아 놓은 연준,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음악을 듣고 있는 범규, 울타리 안에서 만화책을 쥔 태현과 어두운 방 안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휴닝카이 등 조용하고 차분한 일상분위기가 두드러진다.
놀이터를 배경으로 한 단체 사진에서는 사탕을 물고 있는 연준과 헤드셋을 낀 휴닝카이, 웃음기 없는 무표정의 수빈과 함께 태현과 범규는 시크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같은 공간이지만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러한 BOY 콘셉트컷의 분위기는 황량한 폐허 속 모습을 담았던 ‘WORLD’ 버전과는 다른 일상배경이지만, 감정 측면에서는 유사한 단절감을 표현하는 듯 느껴진다.
이는 곧 새 앨범을 통해 현실적 공감 메시지를 이야기할 TXT의 모습을 가늠케 한다.
한편 TXT 정규2집 ‘혼돈의 장: FREEZE’는 오는 31일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