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출연중인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당찬 '옹주' 캐릭터 연기와 함께 신흥 사극여신으로 점점 각인되고 있다.
지난 22~23일 방송된 MBN 특별 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연출 권석장, 극본 김지수, 박철)에서는 위기탈출은 물론 로맨스 분위기에서도 당찬 매력을 잃지 않는 화인옹주 ‘수경(권유리 분)'의 모습이 대거 펼쳐졌다.
자신의 존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아버지 광해군(김태우 분)과 시아버지 이이첨(이재용 분)의 계략을 거짓유서 전략으로 탈피함과 더불어, 과거의 연을 잇자는 대엽(신현수 분)을 단호히 거절하면서 바우(정일우 분)를 향한 직진고백으로 사랑을 차지하는 수경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극 장면에 어울리는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는 비주얼 매력은 물론, 각 장면마다 몰입감을 깨지 않는 안정적인 발성과 눈빛연기 등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권유리는 '수경' 캐릭터가 갖고 있는 고민과 이를 헤쳐나가는 독립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표현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음은 물론, 삼각 멜로 서사까지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