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차세대 K콘텐츠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새롭게 전개하기 시작했다.
28일 CJ ENM은 공식채널을 통해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사업 ‘오펜(O’PEN)’의 신규일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오펜(O’PEN)’ 일정은 작가를 양성하는 ‘오펜 스토리텔러’ 5기와 작곡가를 지원하는 ‘오펜 뮤직’ 3기 등 두 형태로 전개된다.
우선 ‘오펜 스토리텔러’ 5기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단막 15명, 숏폼 10명, 영화 10명 등 총 35인의 신진작가를 선발, 서울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 위치한 오펜센터를 구심점으로 △연출자 멘토링·전문가 특강 △대본 집필을 위한 현장 취재지원 △비즈 매칭 및 계약 지원 등 창작에 필요한 교육 및 특전지원을 거듭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마포문화재단'과 CJ ENM이 공동운영하는 ‘오펜 뮤직’ 3기는 역대 최대 수준의 지원자를 뚫고 선정된 15명의 신인 작곡가들에게 △창작 지원금 및 창작공간 지원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관련 특강/실습 프로그램 △비즈매칭 등 혜택제공과 함께, 작곡가들의 역량 강화와 창조적 아이디어 발전을 돕는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는 창작자와 업계의 상생구도를 마련하는 콘텐츠 기업의 모범적인 문화 사회공헌사업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바로 비쳐질 전망이다.
‘오펜 스토리텔러’ 5기로 선발된 박경화 작가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오펜은 가장 당선되고 싶은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며, “오펜의 취지와 기대에 걸맞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펜 뮤직’ 3기로 선발된 김대철 작곡가는 “오펜 뮤직은 신인 작곡가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이전보다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남궁종 CJ ENM 오펜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콘텐츠의 차별화 된 경쟁력과 미래 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근본적인 원동력은 실력 있는 창작자”라며, “오펜은 신진 창작자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신진 창작자들이 K콘텐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