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18일 오산시가 추진 중인 운암뜰 AI 스마트 시티 사업 컨소시엄의 시행사인 에코앤스마트(Echo&Smart)와 ‘블록체인 기술 및 기업 인프라 조성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룸테크놀로지는 “이 사업에서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의 기술을 활용, 대규모 데이터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의 진위를 가리는 데이터 인증을 수행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AI CITY에서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산 운암뜰 프로젝트를 AI 중심의 스마트 시티로 제안하고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IT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조성하는 등, 관련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을 입주시키는 것에도 파트너십을 가지고 폭넓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테크놀로지와 에코앤스마트는 운암뜰 AI 스마트 시티에 지금까지 어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지갑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거주민과 출퇴근자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이를 기업들이 이용하게 함으로써 그 대가를 직접 데이터 소유주들이 받는 개인 데이터 금고 (PDV Persnol Data Vault)와 블록체인 브라우저 등 최첨단 블록체인 개념들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러한 특별한 인프라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하나의 거대한 테스트베드가 되므로 기업들이 이전하거나 입주하는데 큰 메리트로 작용해, 운암뜰 AI 시티가 AI 연구 개발 교육 인프라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성장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결국 국내 AI 빅데이터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우리는 이전부터 AI 스마트시티를 위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해서 심도 깊게 고민해 왔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의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단체들과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운암뜰 AI 시티 사업에는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편리한 도시라는 컨셉을 넘어서서 많은 부분을 AI, 블록체인화함으로써 AI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정확성을 갖는 데이터를 손쉽게 축적하여 이로 인한 이익을 만들고 그 혜택을 시민들이 누리며 높은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테크 기업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공하는 계획을 수립해 첨단 연구 시설 중심의 스마트 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것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앤스마트의 김상렬 대표는 “운암뜰에 조성될 AI 스마트 시티는 주민과 입주할 기업체들에게 다른 스마트시티들과 비교해도 더 큰 실질적인 장점을 줄 수 있는 곳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도 경제활동을 하기 위하여 급격하게 AI 기술들이 많이 필요해졌고 오산 AI 스마트 시티는 이러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연구개발과 사업활동을 하는데 가장 적합한 곳이 되도록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실질적으로 효용성 있게 조성되도록 차세대블록체인개발업체인 블룸테크놀로지와 협력해 단계 별로 AI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고 이후의 전망과 계획을 밝혔다.
주윤정 기자